이번 시험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CA 기술을 지원하는 5G 듀얼밴드와 트라이밴드 기지국 장비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RF 시스템'를 탑재한 모바일 폼팩터 테스트 단말기를 연동했다.
퀄컴 측은 "이번 성과를 통해 파편화된 주파수 분할 이중통신(FDD) 대역을 보유한 이동통신 사업자의 유연성을 높여 다양한 시장과 네트워크에서 더 많은 소비자에게 더 빠른 업로드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전의 업링크 CA는 FDD+TDD(시간 분할 다중통신)나 TDD+TDD 구성으로 구현돼 왔다.
수닐 파틸 퀄컴 테크날러지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사용자들에게 새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설지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품전략팀장(상무)은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5G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상의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X75는 현재 고객 대상으로 샘플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상용 단말기가 출시될 예정이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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