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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GBC에 지속가능 미래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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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층 타워 2개동·저층부 4개동 구성
하이테크 업무시설 '타워동'
시민친환적 녹지공간 확보
현대자동차그룹이 20일 새로 공개한 서울 삼성동 신사옥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는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복합단지 성격을 강조하며, 혁신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 GBC는 2014년 9월 10조5500억원에 옛 한전부지를 매입해 높이 569m, 지상 10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이를 둘로 나눠 높이 242m, 55층 타워 2개동과 저층부 4개동 등 총 6개동으로 조성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주 업무시설인 타워동 2개 건물은 시각적 개방감 확보를 위해 단지 내 대각선 방향으로 배치되고,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울창한 도심숲이 단지 중앙에 위치한다. 전시·컨벤션, 공연장, 판매시설, 호텔 등 저층부는 도심숲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민친화적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한다.

타워동은 모빌리티·친환경·디지털 인프라 기술 등이 접목된 하이테크 업무공간으로 건설된다. 수평 소통, 공유·협업, 네트워킹 등에 최적화된 유연한 업무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입주 기업들이 원활하게 소통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최상급 프라임 오피스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대차그룹은 GBC를 미래 신사업을 위한 테스트베드이자 글로벌 기업, 전문 컨설턴트, 스타트업 등 입주 기업들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타워 2개동의 상층부에는 GBC 방문객들이 한강, 잠실, 봉은사, 선정릉 등 강남 일대 주요 명소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최고급 럭셔리 호텔이 각각 들어선다.


변경된 GBC에는 단지 중앙에 대규모 녹지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민들 누구나 쉬어 가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여유로운 휴식처로써 기능하며, 도심 열섬 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코엑스부터 동대로 복합환승센터, GBC, 탄천, 잠실MICE, 한강까지 이어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보행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도 겸하게 된다. 특히 비즈니스 친환적 인프라는 물론,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화 전시공간도 운영된다.

GBC 디자인은 친환경 건축 기술로 유명한 영국의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았다. 이곳의 대표 건축가 노먼 포스터는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가로,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비롯해 영국 왕립건축가협회 금상, 미국 건축사협회 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작으로는 영국의 '블룸버그 유럽본사', 미국의 '애플 파크', '50 허드슨 야드' 등이 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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