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서비스업 PMI 51.2…"경기 둔화 심화"

입력: 2023-04-06 01:51 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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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향을 가늠하는 미국의 3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 업황이 위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제조업 PMI는3년 만에 최저를 나타냈다.

5일(현지 시간)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서비스업 PMI가 51.2로 전월보다 3.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왔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치 중앙값이 54.4였다.

제조업 PMI는 46.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거의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3월 수치는 전월(47.7)보다 낮았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47.3도 밑돌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수축을 나눈다. 서비스업이 확장하고는 있으나 예상보다 낮았고 제조업은기준선 50도 하회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

앞서 미국의 3월 민간고용이 월가 전망치인 21만개보다 크게 낮은 14만5000개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한때 연 3.29%선까지 주저앉았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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