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해커그룹의 국내 홈페이지 변조 및 데이터 유출 같은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서비스 개발·운영단계에서 보안을 고려하지 않으면 공격에 취약할 수 있어 선제적 보안점검이 필요하다.
KISA는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중소기업의 보안수준 제고를 위해 이번 점검을 추진한다. 또 비대면 서비스뿐만 아니라 해킹사고 발생 시 파급도가 높은 그룹웨어, 웹 제작 서비스 등의 분야에 대한 점검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비대면 서비스(홈페이지, 모바일앱) △개발·운영환경(인프라)으로, 중소기업 서비스 운영환경에 맞춰 보안 취약점을 발굴하고 개선을 돕는다.
특히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부적절한 접근통제 정책으로 인한 중요 정보 탈취, 악성코드 유포 등을 방지하기 위해 클라우드 운영 환경 전반에 대한 보안 취약점도 점검할 계획이다. 기업 스스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지침서 '비대면 서비스 개발·운영 환경 주요 보안 취약 사례별 대응방안'도 개정·배포할 예정이다.
비대면 서비스 보안 취약점 점검 서비스의 상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 가능하다.
서정훈 KISA 침해예방단장은 "KISA는 IT 환경 변화와 최신 보안 위협 트렌드 등에 맞춰 기업의 보안이 강화될 수 있도록 보안 취약점 점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해킹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정보보호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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