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부산대학교와 '스마트 SHI 추진을 위한 포괄적 MOU 및 산학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SHI는 스마트야드 구축을 목표로 회사 전 부문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접목하는 삼성중공업 고유의 혁신활동이다.
이날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연구개발 주요 임원들과 홍창남 부산대학교 교육부총장, 최재원 공과대학장, 백윤주 정보의생명공학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스마트 야드·친환경 디지털 선박 산업 기술교류, 연구개발 활성화, 문기술 인재 양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직무교육, 컨설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 창출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회사는 또 지역 인력육성과 더불어 총 8건의 산학 연계 연구개발 과제도 지원하기로 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친환경 신기술 확보와 함께 자율운항 선박 등 디지털 기술 중심의 제조 혁신을 이뤄내야 한국 조선업이 시장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협약 체결 후 정진택 사장은 부산대학생 조선해양공학과와 정보컴퓨터공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기술 대전환기, 조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