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는 곳간로지스와 화물운송 시장의 디지털 전환 및 페이퍼리스 활성화에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곳간로지스가 개발 중인 AI(인공지능) 기반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프리모'와 포시에스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을 연동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전자인수증을 활용한 운송비 정산·지급 절차 간소화, 전자 근로계약을 통한 계약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물류 종사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종이 인수증은 훼손과 분실, 인수증 전달·처리에 드는 시간과 비용, 보관과 관리 어려움 등이 문제였는데, 전자인수증을 활용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협약서 서명은 이폼사인의 '동시 전송 기능'을 적용해 전자계약으로 진행됐다. 양사 대표가 동시에 휴대폰으로 수신한 협약서에 각자 서명한 후, 카카오톡과 이메일에서 최종 완료된 협약서를 확인하는 식이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전자인수증, 전자근로계약 등 물류 종사자들의 업무에 전자계약이 적용된다면 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이폼사인은 국내 전자계약 서비스 최초로 정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서비스 안정성과 보안, 운영 우수성을 검증 받아 'AWS 인증 소프트웨어' 배지를 획득했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박미경(오른쪽) 포시에스 대표와 김자영 곳간로지스 대표가 이폼사인으로 작성한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시에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