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계로 분류되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타격하고 있다.
이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전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이재명 의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진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강성 팬덤을 비판하던 박 전 비대위원장이 갑자기 '강성 문파'를 소환해 이들과 이 의원 팬덤의 차이를 비교했다"며 "의아하다"고 말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이 지난 24일 "폭력적 팬덤의 원조는 극렬 문파"라며 "이들의 눈엣가시가 돼 온갖 고초를 겪은 대표적인 정치인이 이재명"이라고 언급하자 '이재명 편들기'라고 빈정댄 것이다.
이 의원은 "너희는 더했다는 이유로 현재 민주당에 해가 되는 팬덤에 대한 평을 하는 것은 당의 혁신과 쇄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극렬 문파와 이 의원 팬덤 사이 갈등을 야기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박 전 비대위원장은 6·1 지방선거 당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계양을 이재명 후보 공천 등에서도 말 바꾸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 의원 팬덤에 호감을 사서 최고위원에라도 도전하고 싶은 것인가"라고 따졌다.
이 의원은 "정치에서 중요한 가치는 원칙을 저버리지 않고 올곧게 지켜나가는 것"이라며 "정치신인이 등장하자마자 원칙보다는 실리를 따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은 곧 멀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이원욱(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박지현 SNS 갈무리
이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전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이재명 의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진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강성 팬덤을 비판하던 박 전 비대위원장이 갑자기 '강성 문파'를 소환해 이들과 이 의원 팬덤의 차이를 비교했다"며 "의아하다"고 말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이 지난 24일 "폭력적 팬덤의 원조는 극렬 문파"라며 "이들의 눈엣가시가 돼 온갖 고초를 겪은 대표적인 정치인이 이재명"이라고 언급하자 '이재명 편들기'라고 빈정댄 것이다.
이 의원은 "너희는 더했다는 이유로 현재 민주당에 해가 되는 팬덤에 대한 평을 하는 것은 당의 혁신과 쇄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극렬 문파와 이 의원 팬덤 사이 갈등을 야기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박 전 비대위원장은 6·1 지방선거 당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계양을 이재명 후보 공천 등에서도 말 바꾸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 의원 팬덤에 호감을 사서 최고위원에라도 도전하고 싶은 것인가"라고 따졌다.
이 의원은 "정치에서 중요한 가치는 원칙을 저버리지 않고 올곧게 지켜나가는 것"이라며 "정치신인이 등장하자마자 원칙보다는 실리를 따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은 곧 멀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