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서훈, 관광비자로 다급히 미국行?… 하태경 "죄 지은게 많아서"](http://contents.dt.co.kr/images/202206/2022062702109954077001[1].jpg "[人사이더] 서훈, 관광비자로 다급히 미국行?… 하태경 \"죄 지은게 많아서\"")
'北, 시신 소각 만행 저질러→확정할 수 없어'
서 전 실장 주재 회의 이후 국방부 입장 변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관광 비자로 급히 미국으로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방부가 해수부 공무원의 피살 후 시신 소각을 확인했다가 입장을 바꾼 배후로 서 전 실장을 지목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서주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포함해 서훈 전 실장이 사실 배후였다"며 "원래 연구원 활동을 하려면 J-1 비자로 나가야 하는데 관광 비자로 급히 나갔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하 의원은 '서 전 실장이 윤석열 정부 들어 서해 피격 사건이 재조명된 이후에 출국했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그것보다도, 하도 죄지은 게 많아서 정권 바뀌면 바로 미국 가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서훈 그분이 입장을 밝히면 된다"며 "왜냐면 그분이 주재한 회의에서 변화가 있었다. 그분이 핵심 배후다"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하 의원은 국방부 입장이 바뀌게 된 경위와 관련, "국방부는 '(북한이) 시신 소각 만행을 저질렀다'고 24일 공식화한다. 그런데 다음날 25일 북한에서 '자기들은 시신 소각을 안 했다, 부유물 소각이었다'고 한 전통문이 내려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7일 청와대 안보실 사무처 명의로 국방부로 '단정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온다. 그래서 국방부가 입장이 바뀐다. 확정할 수 없는데 너무 강하게 이야기했다며 사과까지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제현기자 yourma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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