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의힘 제주도당서 "눈을 들어 불공정 아이콘 조국을 보라" 당원 특강
"부정행위 다스려야 할 교수가 아들 시험문제 대신풀어…감찰무마·사모펀드보다 더 문제"
"그의 책에 대선주자란 분들이 앞다퉈 공감, 나라 기강 짓이기는 것"
"부정행위 다스려야 할 교수가 아들 시험문제 대신풀어…감찰무마·사모펀드보다 더 문제"
"그의 책에 대선주자란 분들이 앞다퉈 공감, 나라 기강 짓이기는 것"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희숙 TV'에 게재한 전날(2일)자 국민의힘 제주도당 특강 영상('공정이 뭔지 찾고 싶다면, 눈을 들어 불공정의 아이콘 조국을 보라')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 "(청와대 민정수석 재임 중) 감찰 무마, 사모펀드보다 더 크게 다가온 것이 '대리시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엄히 다스려야 하는 교수가 자녀 시험문제를 대신 풀어줬다니 교수 대접 받기를 바랄 수는 없는 노릇인데, 보통사람들이라면 부끄러워 고개를 처박을 일을 들켜놓고도 쉼없이 표현되는 그의 자기애(自己愛)는 정말 놀랍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의 책('조국의 시간')이 나라를 다시 휘젓고 대선주자들이라는 분들이 앞다퉈 공감을 표시하는 것을 보면 무너진 데다 이제 짓이겨지기까지 하는 나라의 기강이 가슴 아프다"면서도 "단 한가지 위안을 찾는다면, 조 전 장관 덕분에 '우리 시대의 공정이 무엇인지'에 대한 공동체의 고민이 깊어졌다는 것"이라고 상기 시켰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 있었던 당원 대상 강연 내용을 올린다. 이 생각이 다른 생각을 자극하고 합쳐져 더 높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를, 그래서 우리 시대의 공정이 무엇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그럴 수만 있다면, 지난 2년 우리 국민을 그렇게 괴롭힌 조국 사건도 성장 전의 격통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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