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터디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되기 전 살롱문화 확산에 힘입어 린스타트업 방식으로 시작해 다양한 오프라인 스터디모임을 진행해왔다. 2020년에는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모임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피보팅 전략을 통해 오히려 사업을 확장했다. 최근 몇 년간 화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및 주식 스터디에서부터 취업, 자격증 등 다양한 스터디 모임들을 체계화 시키는 것이 목표다.
2020년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데모 버전 오프라인 스터디에서 온라인 모임으로 전환을 시도한 이후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자체 온라인 스터디 시스템을 구축했다. 린스터디는 스터디모임 중 체계화, 효율화 된 시스템이 없다는 점에 주목해 구글설문, 스프레드, 미트 등을 활용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린스터디는 보상과 경쟁이라는 스터디의 두 가지 핵심 요소에 집중한다. 보상을 의미하는 리워드, 경쟁을 의미하는 컴페티션을 결합해 리워티션(Rewatiton™)이라는 경쟁보상 시스템 기법을 개발했고, 특허출원 중에 있다.
스터디모임은 함께 공부함으로써 혼자하기 힘든 공부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반면 스터디원들의 참여도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방법이 없어 오래 지속되기 힘든 특성을 가진다. 린스터디는 이 부분에 집중해 스터디원들 간에 도움을 주고받는 장점을 살리는 한편 서로 선의의 경쟁관계가 되어 즐겁게 공부 할 수 있는 보상방식을 도입해 스터디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리치컴퍼니는 컴퍼니 빌딩을 전문으로 하는 투자회사로 온라인마케팅 에이전시 애드플립과 공유오피스 브랜드인 WEEMET SPACE, 커머스형 MCN 인플렉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리컴인베스트 관계자는 "린스터디에 대한 금전적 투자와 함께 온라인마케팅과 공유오피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며, "플랫폼 특성상 각 스터디모임 별로 개별 사이트와 마케팅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이에 적합한 미디어 채널을 확보한 투자회사들에게 후속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승훈기자 april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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