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9분께 스타렉스 승합차가 신대구고속도로 밀양나들목(IC) 출구 방향으로 역진입했다는 신고가 빗발쳤다.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공사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신고 접수 10여 분 만에 신대구고속도로 대구 방향 32.5㎞ 지점에서 역주행하던 운전자 A씨(30대 후반)를 검거했다.
검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시민들의 재빠른 신고와 경찰의 현장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역주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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