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 순간까지 측근 사면을 단행했다. 다만 자신과 가족은 사면 대상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3명을 사면하고 70명을 감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 대통령직에서 물러난다. 이날 사면 대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포함됐다. 배넌은 애초 명단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임기 만료 직전 전격적으로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미국-멕시코 장벽 건설 모금액을 유용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셀프 사면'을 하지 않기로 하고, 자신의 가족도 사면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하루 전인 19일 백악관 블루룸에서 대국민 고별 연설을 하고 있다. [백악관 제공 영상 캡처·EPA=연합뉴스]
미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3명을 사면하고 70명을 감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 대통령직에서 물러난다. 이날 사면 대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포함됐다. 배넌은 애초 명단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임기 만료 직전 전격적으로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미국-멕시코 장벽 건설 모금액을 유용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셀프 사면'을 하지 않기로 하고, 자신의 가족도 사면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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