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처음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호텔신라는 임원의 20%를 줄이는 등 비상 경영에 돌입했다.
10일 호텔신라는 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한인규 TR(면세사업) 부문장(사장) 등 주요 임원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임원의 20%가 퇴임했다. 작년 면세 사업을 중심으로 6명의 승진 인사를 낸 것과 대조적이다.
호텔신라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795억38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4% 줄었고, 영업 손실은 198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면세유통 매출이 77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 줄었고, 영업손실은 142억원이다. 호텔레저 매출은 108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고, 5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한옥전통호텔 공사도 내년 8월까지 중단한다. 한옥 호텔은 서울 최초의 전통 호텔로, 이 사장이 취임 직후부터 추진해온 역점 사업이다. 대신 호텔신라는 글로벌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체인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을 만들고, 올해 6월 베트남 다낭에 1호점을 열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비상경영 차원에서 올해는 승진인사를 실시하지 않았지만, 주요 임원들은 재신임했다"면서 "임원들부터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20%가량 감축했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연합뉴스>
10일 호텔신라는 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한인규 TR(면세사업) 부문장(사장) 등 주요 임원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임원의 20%가 퇴임했다. 작년 면세 사업을 중심으로 6명의 승진 인사를 낸 것과 대조적이다.
호텔신라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795억38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4% 줄었고, 영업 손실은 198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면세유통 매출이 77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 줄었고, 영업손실은 142억원이다. 호텔레저 매출은 108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고, 5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한옥전통호텔 공사도 내년 8월까지 중단한다. 한옥 호텔은 서울 최초의 전통 호텔로, 이 사장이 취임 직후부터 추진해온 역점 사업이다. 대신 호텔신라는 글로벌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체인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을 만들고, 올해 6월 베트남 다낭에 1호점을 열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비상경영 차원에서 올해는 승진인사를 실시하지 않았지만, 주요 임원들은 재신임했다"면서 "임원들부터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20%가량 감축했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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