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플랫폼 또다시 업그레이드
16일 'U+아이들나라 4.0' 출시
16일 'U+아이들나라 4.0' 출시
사진=박동욱기자 fufus@
LG유플러스가 IPTV 영유아 전용 키즈플랫폼 '아이들나라'를 또 한 번 업그레이드하며,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홈스쿨링 시대를 연다는 포부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2일 간담회를 갖고 오는 16일부터 'U+아이들나라 4.0'를 출시하고 비대면 교육 특수 잡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문 영어 교육 방식을 적용해 학습 효과의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청담러닝과의 제휴를 통한 효과적인 영어 홈스쿨링 프로그램 제공, 놀이펜 출시 등이 눈에 띈다.
이날 간담회에서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상무)은 "지난 3년간 축적한 방대한 양의 콘텐츠 활용도를 높이는 등 홈스쿨링에 방점을 뒀다"며 "책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적용한 IPTV 콘텐츠를 내세워 새로운 홈스쿨링의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영어유치원'은 16주간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적용한 '오늘의 영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아이맞춤형 홈스쿨링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에 따라, 아이는 레벨별, 주차별 제공되는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듣고 시청하며 파닉스와 대표 표현, 영단어 등 단계적인 학습이 가능해졌다. 영어유치원은 유명 프리미엄 영어교육 브랜드 콘텐츠 및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영어 애니메이션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U+아이들나라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다.
또 LG유플러스는 U+아이들나라 4.0 출시와 함께 아이전용 리모콘 '놀이펜'도 출시했다. 놀이펜의 전원버튼을 누르면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U+아이들나라 화면이 켜지며, U+아이들나라 서비스만 조작이 가능하다.실시간 채널이나 일반 VOD 시청이 불가능해 광고나 자극적인 콘텐츠 시청을 완벽히 차단한다. 놀이펜의 또 다른 특징은 도서와 관련된 영상을 자동으로 재생하는 기능이다. 또 놀이펜은 6축센서를 탑재, 모션 인식을 가능케 함으로써 아이들이 실내에서 스스로 율동 게임 'U+tv 생생댄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홈 화면을 기존 가로형 구조에서 세로형 확장구조로 변경하는 UX(사용자환경) 개편, 영상 콘텐츠와 책을 함께 활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실물 교재와 연계한 서비스도 함께 선을 보인다.
LG유플러스 U+아이들나라는 현재 TV와 모바일을 포함 월 150만명을 상회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U+아이들나라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안심하고 볼 수 있는 IPTV 최초 영유아 전용 플랫폼으로, 2017년 첫선을 보인 이래 인성·창의·지성 교육에 유익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2018년 AR(증강현실), AI(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재미있게 놀면서 생각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로 발전했고, 2019년에는 AI 진단과 전문가 추천을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는 수준 및 성향별 맞춤교육 서비스로 거듭났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언택트 교육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미디어 분야에서도 교육·학습 장르 콘텐츠 이용률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류 그룹장은 "전년 대비 25% 이상의 성장 달성했고, 론칭 후 매년 20%대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4.0 출시 이후에도 성장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U+아이들나라는 IPTV뿐 아니라 모바일과 태블릿PC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OS는 11월 16일 업데이트되며, iOS는 11월 말부터 제공 예정이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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