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간 컬러마케팅 재연 예고
코로나탓 오프라인 행사 고심
코로나탓 오프라인 행사 고심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기대감도 모처럼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20' 시리즈,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드2',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태블릿 '갤럭시탭S7' 등 5개 제품을 선보였다.
이통사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단말기 시장은 물론 이동통신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던 만큼,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한 삼성전자의 전략폰들이 시장에 활력을 붙어넣기를 고대하고 있다.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갤럭시S20' 시리즈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이전 제품보다 판매율이 60∼80%에 머물렀다. 특히 삼성전자로서는 프리미엄 폰 시장정체를 벗어날 돌파구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노트20은 14일 사전 개통절차를 거쳐 21일 공식 출시된다. 세간의 이목을 모으고 있는 갤럭시Z 폴드2는 내달 출격한다. 이통사들은 "갤럭시Z 폴드2 개통일은 현재 제조사와 이통사가 논의 중으로, 9월 말쯤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이통 3사간에 뜨거운 경쟁을 연출했던 컬러마케팅도 다시 재연된다. 갤럭시S20 때와 마찬가지로 SK텔레콤이 아우라블루를, KT가 아우라레드를,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핑크 색상을 선보인다.
이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장이 기대보다는 미진하지만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고, 새로운 단말기 출시를 통해 시장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단말기 론칭 행사를 둘러싼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이통사들은 주요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모델 출시에 맞춰 유명인과 고객을 초청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이 오프라인 행사를 생략하고, KT만 BJ 엔조이커플을 섭외해 론칭 행사를 가진 바 있다.
갤럭시노트20이 출시되더라도, 대대적인 오프라인 행사는 부담이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상황이 아닌데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인 '언팩'도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만큼, 이동통신 업계 내부에서도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론칭 행사를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최근 이통사들은 '비대면' 채널을 통한 고객유치에 사할을 걸고 있다. '바로 도착' 등 온라인에서 주문하는 즉시 매장 직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유통 혁신을 포함해, SK텔레콤 고객이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무인매장도 올해 9월 선보인다. LG유플러스도 U+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나 부가서비스를 선택해 셀프개통을 할 수 있도록 은행 ATM기와 유사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도 직원 대면 없이 자유롭게 유무선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언택트존'을 비롯해 '셀프 키오스크'를 일부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삼성전자는 5일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20' 시리즈,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드2',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태블릿 '갤럭시탭S7' 등 5개 제품을 선보였다.
이통사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단말기 시장은 물론 이동통신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던 만큼,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한 삼성전자의 전략폰들이 시장에 활력을 붙어넣기를 고대하고 있다.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갤럭시S20' 시리즈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이전 제품보다 판매율이 60∼80%에 머물렀다. 특히 삼성전자로서는 프리미엄 폰 시장정체를 벗어날 돌파구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노트20은 14일 사전 개통절차를 거쳐 21일 공식 출시된다. 세간의 이목을 모으고 있는 갤럭시Z 폴드2는 내달 출격한다. 이통사들은 "갤럭시Z 폴드2 개통일은 현재 제조사와 이통사가 논의 중으로, 9월 말쯤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이통 3사간에 뜨거운 경쟁을 연출했던 컬러마케팅도 다시 재연된다. 갤럭시S20 때와 마찬가지로 SK텔레콤이 아우라블루를, KT가 아우라레드를,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핑크 색상을 선보인다.
이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장이 기대보다는 미진하지만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고, 새로운 단말기 출시를 통해 시장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단말기 론칭 행사를 둘러싼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이통사들은 주요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모델 출시에 맞춰 유명인과 고객을 초청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이 오프라인 행사를 생략하고, KT만 BJ 엔조이커플을 섭외해 론칭 행사를 가진 바 있다.
갤럭시노트20이 출시되더라도, 대대적인 오프라인 행사는 부담이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상황이 아닌데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인 '언팩'도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만큼, 이동통신 업계 내부에서도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론칭 행사를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최근 이통사들은 '비대면' 채널을 통한 고객유치에 사할을 걸고 있다. '바로 도착' 등 온라인에서 주문하는 즉시 매장 직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유통 혁신을 포함해, SK텔레콤 고객이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무인매장도 올해 9월 선보인다. LG유플러스도 U+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나 부가서비스를 선택해 셀프개통을 할 수 있도록 은행 ATM기와 유사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도 직원 대면 없이 자유롭게 유무선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언택트존'을 비롯해 '셀프 키오스크'를 일부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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