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다 청와대를 나왔던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내정됐다. 1년 4개월 만에 승진해 청와대로 복귀하는 셈이다.
공연기획 전문가인 탁 자문위원은 지난 2016년 문 대통령의 네팔 트래킹에 동행했을 정도로 문 대통령과 가깝게 평가받는 인물로,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토크 콘서트 등의 행사를 주도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 정부 출범 후에는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등 대규모 기념식과 회의 등 각종 대통령 행사를 기획했다.
하지만 탁 자문위원이 청와대에서 능력을 인정을 받은 것과 달리 여성계에서는 탁 자문위원의 여성관이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있었다. 탁 자문위원은 지난 2007년 자신의 저서 '남자 마음 설명서'에 여성을 유형별로 구분하면서 "이왕 입은 짧은 옷 안에 뭔가 받쳐 입지 마라"고 했고,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테러" 등의 내용을 썼다.
그는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내던 지난 2018년 6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맞지도 않는 옷을 너무 오래 입었다"고 했고, 같은 달 30일 "애초 6개월만 약속하고 들어왔던 터라 예정보다 더 오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해를 넘겨 2019년 1월에 청와대를 떠났다. 이번에 청와대로 복귀하면 1년 4개월 만에 승진 복귀다.
한편 청와대는 국민소통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에 한정우 현 춘추관장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공석이 된 청와대 춘추관장 자리는 김재준 제1 부속실 선임행정관이 승진해 임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장은 정부 출범 후 줄곧 청와대에 있으면서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부대변인, 춘추관장을 거쳤다.
김 행정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냈다. 2017년 대선에서는 후보 수행팀으로 활동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비서관의 교체가 확정돼 이번 주 중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공연기획 전문가인 탁 자문위원은 지난 2016년 문 대통령의 네팔 트래킹에 동행했을 정도로 문 대통령과 가깝게 평가받는 인물로,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토크 콘서트 등의 행사를 주도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 정부 출범 후에는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등 대규모 기념식과 회의 등 각종 대통령 행사를 기획했다.
하지만 탁 자문위원이 청와대에서 능력을 인정을 받은 것과 달리 여성계에서는 탁 자문위원의 여성관이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있었다. 탁 자문위원은 지난 2007년 자신의 저서 '남자 마음 설명서'에 여성을 유형별로 구분하면서 "이왕 입은 짧은 옷 안에 뭔가 받쳐 입지 마라"고 했고,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테러" 등의 내용을 썼다.
그는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내던 지난 2018년 6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맞지도 않는 옷을 너무 오래 입었다"고 했고, 같은 달 30일 "애초 6개월만 약속하고 들어왔던 터라 예정보다 더 오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해를 넘겨 2019년 1월에 청와대를 떠났다. 이번에 청와대로 복귀하면 1년 4개월 만에 승진 복귀다.
한편 청와대는 국민소통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에 한정우 현 춘추관장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공석이 된 청와대 춘추관장 자리는 김재준 제1 부속실 선임행정관이 승진해 임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장은 정부 출범 후 줄곧 청와대에 있으면서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부대변인, 춘추관장을 거쳤다.
김 행정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냈다. 2017년 대선에서는 후보 수행팀으로 활동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비서관의 교체가 확정돼 이번 주 중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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