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 최근 LG전자의 공기 전문가 연구원들이 직접 공기청정기 잘 고르는 법을 알려주는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가 잘 모르는 미세먼지 상식부터 공기청정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까지 알차게 담아내며 호응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자사 유튜브에 공기과학연구소 연구원들이 공기청정기 선택 시 고려해야 할 포인트부터 미세먼지 상식까지 친절히 알려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공기과학연구소 연구원들은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 360° 먼지 흡입 여부, 극초미세먼지 제거 여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CA 인증 여부, 깨끗한 공기의 전달력, 공기청정 가능 면적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미세먼지가 나쁨일 때 환기 시키는 방법, 공기청정기 필터 관리 방법 등 미세먼지에 대해 소비자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시원스럽게 답했다.
공기과학연구소는 2018년 LG전자가 신설한 전담 조직으로 공기청정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거실, 주방, 침실, 옷방 등 집안의 다양한 공간에서 공기 질의 변화를 측정하고 효과적인 청정 방법을 연구하고, 의료원과 함께 공기청정기 효과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기도 한다.
앞서 연세대 의료원과 함께 중증 비염·알러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기청정기 효과에 대한 연구에서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사용한 환자들이 알레르기성 비염증상이 개선되고 투약 횟수가 감소되는 것을 검증했다. 또 이화여대 의료원과 함께 진행한 '공기청정기의 건강 영향 연구'에서 호흡기 염증 지표와 혈액 내 염증 지표가 낮아지는 것도 확인했다.
공기과학연구소를 통한 기술 개발 등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면서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성과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출시된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모델은 올해 들어 판매된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가운데 판매량 기준 4대 중 1대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