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속에 '마스크 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6일 인터넷 사이트에 마스크를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마스크를 판다는 글을 올려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19명에게서 약 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그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수천만 원을 잃은 뒤 수년간 인터넷 사이트로 농수산물 판매 사기 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방검찰청 역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사기)로 A(25)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돈을 입금하면 KF94 마스크를 택배로 바로 발송하겠다'고 속여 모두 500만원을 받아 가로 챈 혐의다.
B(20)씨와 C(38·여)씨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15명에게 3800만원을 받아 챙겼다.
불량 마스크 제조해 유통 시킨 업자도 구속됐다. 대구지검 형사4부(김정환 부장검사)는 이날 이 같은 혐의(약사법 위반)로 A(59)씨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보건용 마스크 제조 과정에서 생긴 성능 미달 불량 마스크 25만장을 장당 350원을 주고 사들인 뒤 정상 제품과 구분이 어려운 7만장을 장당 700∼1200원을 받고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외관상 수선이 필요한 마스크에 귀걸이용 밴드를 붙이는 등의 수법으로 3만5000장을 무허가로 만든 혐의도 받고 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6일 인터넷 사이트에 마스크를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마스크를 판다는 글을 올려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19명에게서 약 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그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수천만 원을 잃은 뒤 수년간 인터넷 사이트로 농수산물 판매 사기 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방검찰청 역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사기)로 A(25)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돈을 입금하면 KF94 마스크를 택배로 바로 발송하겠다'고 속여 모두 500만원을 받아 가로 챈 혐의다.
B(20)씨와 C(38·여)씨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15명에게 3800만원을 받아 챙겼다.
불량 마스크 제조해 유통 시킨 업자도 구속됐다. 대구지검 형사4부(김정환 부장검사)는 이날 이 같은 혐의(약사법 위반)로 A(59)씨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보건용 마스크 제조 과정에서 생긴 성능 미달 불량 마스크 25만장을 장당 350원을 주고 사들인 뒤 정상 제품과 구분이 어려운 7만장을 장당 700∼1200원을 받고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외관상 수선이 필요한 마스크에 귀걸이용 밴드를 붙이는 등의 수법으로 3만5000장을 무허가로 만든 혐의도 받고 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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