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공식 채널을 통해 장승조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장승조는 순수함과 멜로, 시크, 다크까지 모두 담은 4색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화이트 셔츠를 입은 장승조는 옅게 띤 미소로 해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소년 같은 순수한 매력을 더했다. 카메라를 부드럽게 응시하는 두 번째 사진에서는 멜로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달달한 '초콜릿 눈빛'을 장착, 멜로드라마로 돌아오는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화이트 맨투맨 셔츠를 입은 사진에서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크함을 표현하는가 하면, 눈빛 하나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수트를 입은 사진에서는 다크한 아우라를 자아냈다. 특히 차가운듯하지만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묘한 매력으로 다크함 속에 장승조만의 색을 담아내 천의 얼굴을 느껴지게 만들었다.
드라마 '남자친구', 뮤지컬 '킹아더'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장승조는 하반기 JTBC 새 금토 드라마 '초콜릿'의 주연으로 돌아온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두 남녀가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드라마.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가 15년 만에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장승조는 극 중 뇌 신경외과 의사 이준 역을 맡았다. 어릴 때부터 신동 소리를 듣고 자랄 만큼 못하는 게 없는 특출한 인물로 지고는 못사는 불같은 자존심을 지닌 성격의 소유자다. 또 자존심만큼 강한 승부욕을 가진 인물로 이강(윤계상 분)과는 어린 시절부터 서로를 이겨야만 하는 숙명의 라이벌과도 같은 존재이다. 새로운 프로필 사진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 장승조가 새 작품에서 그려낼 이지적이고 냉철한 의사 '이준'의 모습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은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올 하반기 첫 방송된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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