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과기정통부 회의실에서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단말·장비)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이동통신사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24개 주요 KTX·SRT 역사(서울·부산·대구 등), 12개 주요 공항, 대형 쇼핑몰과 전시장(코엑스몰·센텀시티·롯데월드타워·킨텍스 등) 및 주요 체육시설 등 120여개 건물 내에 원활한 5G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들의 실내 수신 환경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공동구축 대상 건물을 추가적으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통사들은 5G 스마트폰 사용 시 발생하는 속도저하 및 끊김 현상 등에 대해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는 SW 보완패치 보급(4월 4일부터 3~5회), 망 연동 최적화를 통해 주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4G LTE 서비스를 이용 중에도 단말 상태표시줄 상에 5G로 표기되는 현상은 이르면 5월 4주차 관련 패치 보급을 통해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조사는 갤럭시 S10 5G에 이어 V50 씽큐, 갤럭시 폴드 5G의 출시가 이어지면서 향후 5G 스마트폰 관련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과기정통부는 5G 품질 개선의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보완패치 설치 등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으므로 이통사에 적극적 홍보를 요청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5G 기반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 출시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G의 적용과 확산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난 4월 발표한 5G+ 전략의 핵심서비스와 실증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다음 회의는 5G 서비스 품질개선 관련 현장방문 등의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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