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있게 헌신하신 분들까지 그냥 기득권 특혜 집단처럼 만들어”
“민주당이 활동하면 활동할수록 유공자들이 범국민적 존경 받는 게 아니라…특혜집단처럼 고립”
“역사 속 가치 들고 본인들이 생색내면서 특혜 입법으로 엿 바꿔 먹는 정치”
“그런 정치 끝내고 진짜 민주화 운동, 진짜 노동운동 제대로 알려야”
“민주당이 활동하면 활동할수록 유공자들이 범국민적 존경 받는 게 아니라…특혜집단처럼 고립”
“역사 속 가치 들고 본인들이 생색내면서 특혜 입법으로 엿 바꿔 먹는 정치”
“그런 정치 끝내고 진짜 민주화 운동, 진짜 노동운동 제대로 알려야”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민씨는 자신의 SNS에 '찐 운동권들은 민주당 싫어함'이라는 제하의 쇼츠 영상을 올려 "제가 운동권 출신 분들을 종종 보는데요. 근데 생각보다 민주당을 혐오하는 분들이 꽤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 김영민씨는 "민주당을 민주화 운동 간판 걸고 기득권 특혜 입법하는 놈들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라며 "민주당이 활동하면 활동할수록 유공자들이 범국민적인 존경을 받는 게 아니라 특혜 집단처럼 고립된다는 것"이라고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이어 "게다가 반체제 시위자까지 유공자로 둔갑시키는 입법들을 자꾸 하니까 찐 운동권들도 반기를 드는 것"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명예롭지 않으니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민주유공자법을 본회의에 직회부 한 다음에 진보당 강성희, 조국당 황우나 이런 사람들 불러서 의결했다"면서 "근데 찐 운동권들 입장에서는 어떤 법이 어떻게 추진되는지에 대한 논의가 늘 없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끝으로 김영민씨는 "역사 속의 가치를 들고 본인들이 생색내면서 특혜 입법으로 엿 바꿔 먹는 정치, 그런 정치 끝내고 진짜 민주화 운동, 진짜 노동운동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민씨는 영상 외에 텍스트로도 "민주화운동이라는 가치는 반 체제인사 섞인 깜깜이 특혜 그룹으로…노동운동이라는 가치는 폭력시위 민노총 이미지로…대체 누가 역사에 똥칠을 하는 건가"라고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현 정부와 여당을 맹폭하기도 했다. 여러 네티즌들은 "난 윤석열 대통령이 진짜 싫다", "국짐(국민의힘 정당을 비하하는 용어)을 더 싫어합니다", "그나마 그런 분들이 공산주의자로 몰아가는 놈들보다는 낫죠…", "운동권에 찐이 있고 가짜가 있나요? 촛불시민들도 수없이 많은데 다 지지 세력이 다르다. 본인 지인 한 두명으로(그것도 대상이 명확하지 않은) 과대포장 하지 말라" 등의 비판성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이들도 "개그나 합시다. 송충이는 솔잎", "운동권 좋아하진 않지만 운동권 욕하는 놈은 까보면 독재잔당 빨더라ㅋㅋ 볼 때마다 코미디야" 등의 댓글을 쓰며 김영민씨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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