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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넘어 AX 빅뱅] 강력한 인프라 제공… `DB 제왕`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AI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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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부터 자동차·고객접점까지 '생성형 AI 실험장'
개발자용 클라우드 서비스 등
3개 전략 세워 진입장벽 허물기
40년 넘게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처리 분야를 주도해온 오라클은 인프라부터 모델 및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 기업들이 AI(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세 가지 주된 방식을 모두 뒷받침하며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을 지원한다.

첫 번째 전략은 대규모 AI모델 학습·제공을 위한 강력한 인프라 제공이다. 엔비디아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초저지연 네트워크로 연결된 최신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 슈퍼클러스터를 클라우드로 제공한다. 생성형AI 대규모 학습에 적합한 고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갖췄다. 어뎁트 등 여러 AI스타트업들이 OCI(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상에서 AI 제품을 개발 중이다.

두 번째 전략은 완전관리형 구현 방식을 통해 사용이 간편한 개발자 및 과학자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오라클은 차세대 생성형AI 서비스 및 비즈니스 기능을 구현하고자 기업용 LLM(대규모언어모델) 개발사 코히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생성형AI 서비스를 함께 개발해 'OCI 생성형AI' 제품으로 출시했다. 간단한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플로에 생성형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세 번째 전략은 기업 애플리케이션 및 현업업무 사용분야에 생성형AI 모델을 내장하는 것이다. 특히 생성형AI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내장해 강력한 생성형AI 기능을 즉시 활용하도록 돕는다.

오라클의 세 가지 전략은 세계적으로 중요하고 가치 있는 데이터를 다루는 데 쓰여 온 역사와 모던 데이터 플랫폼 및 저비용 고성능 AI인프라를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는 보안에 대한 고객신뢰도 포함된다. 사전 구축된 AI모델에 대한 추가학습·파인튜닝(미세조정) 과정에서 고객 데이터를 철저히 보호하고, 타사 서비스와는 달리 고객사별 데이터를 섞어놓지 않는다고 회사는 강조한다. 고객사가 학습시킨 모델을 소유하면서 그 데이터 출처·계보에 접근할 수 있는 도구들도 함께 제공한다.


오라클 융합형DB(데이터베이스) 최신 버전인 '오라클DB 23c'는 RAG(검색증강생성)를 지원하는 'AI 벡터 유사성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시맨틱 데이터 및 비즈니스 데이터 검색 간 결합을 바탕으로 정확도 높은 답변을 신속·안전하게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자율운영DB'는 샤딩 기술을 통해 지역별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자율운영DB의 AI·ML(머신러닝)기반 자동화된 관리를 지원한다.
오라클은 상용 및 오픈 LLM을 관리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모델 활용도와 선택 폭을 지속적으로 넓히며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OCI 생성형AI 서비스'뿐 아니라 'OCI 데이터 사이언스 AI 퀵 액션'으로 메타 라마나 미스트랄AI 등 다양한 오픈LLM에 대한 구축·학습·배포·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라클의 분산형 클라우드와 AI인프라 및 생성형AI 서비스,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및 AI 소프트웨어 간 결합을 통해 기업고객들의 'AI팩토리' 구현도 돕는다. 데이터와 운영 및 보안에 대한 강화된 제어 역량을 제공해 디지털 주권 확보와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DX 넘어 AX 빅뱅] 강력한 인프라 제공… `DB 제왕`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AI영토 확장
래리 엘리슨 오라클 이사회 회장 겸 CTO가 지난해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 2023'에서 기조연설하는 모습. 오라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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