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가수 이수영이 출연했다.
이수영은 이날 '차트 올킬 감성 발라드 여왕'이라고 소개됐다. 결혼 후 10년간의 활동 공백에 대해 이수영은 "9집 '내 이름 부르지마' 이후로 아무도 부르지 않았다"고 말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더불어 이수영은 "결혼 후 한 달 만에 아기가 생겼다"며 "육아하면서 정신이 없었다"고 덧붙이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지는 토크에서 김구라의 "남편의 외조 의향은 없냐"는 질문에 이수영은 "시집가기 전에 사기를 당했다. 이미 남편에게 의지를 많이 했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수영 사기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이수영은 지난 2017년 8월 15일 방송된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사기 당한 당시 심정을 밝힌 바 있다. 이수영은 "10억 이상의 사기를 당한 뒤 남편의 연락이 끊겼다. 이 사람과 이렇게 끝이구나 마음을 접으려 했는데 5일 뒤 다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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