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업황 우려에 동반 하락

입력: 2019-01-03 09:38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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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반도체 업황 우려에 동반 급락세다.

3일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42% 하락한 3만815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3만8100원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21일 기록한 52주 신저가(3만8100원)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80% 하락한 5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5만8000원을 기록하며 52주신저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올해 반도체 업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 소멸이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일시적 재고조정이라면 하반기 반도체 상황은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지만 단순 재고조정이 아니라 향후 1~2년 간의 설비투자(CAPEX) 계획 변화에 따른 것이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며 "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짙은 안개 속에 가리워져 있어 윤곽이 확실하게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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