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현장 간담회
주력 산업분야 자금 지원 등 유도
주력 산업분야 자금 지원 등 유도
금융위원회가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경영평가 때 조선업과 자동차 업종에 대한 자금공급 실적을 평가 항목에 넣기로 했다. 국내외 안팎으로 힘든 조선과 자동차 산업이 조금이라도 활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0일 경남 고성군 이케이중공업을 찾아 중소 조선사 및 기자재업체 대표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국책은행 경영평가체계를 시시각각 변하는 국내경기와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편해 정책금융기관이 조선산업 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금융위는 경기상황과 산업전망에 따라 집중 지원이 필요한 주력 산업을 선정한 뒤 이들 분야에 대한 국책은행들의 자금공급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현재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은 금융위 경영평가에 따라 임직원의 성과급이 결정된다.국책은행 임직원들이 주력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2019년도는 자동차와 조선업을 주력 지원 업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자금공급 목표는 과거 3년 연평균 신규공급과 만기연장 실적을 바탕으로 업황과 매출전망 등을 고려해 설정하게 된다. 단, 신규공급은 예년 평균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주력산업 업황둔화 및 침체기에는 정책금융의 경기 대응적 자금공급을 통해 산업의 하방 위험을 완화해야 한다"며 "정책금융이 주력산업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 "민간 금융권이 동참해야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0일 경남 고성군 이케이중공업을 찾아 중소 조선사 및 기자재업체 대표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국책은행 경영평가체계를 시시각각 변하는 국내경기와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편해 정책금융기관이 조선산업 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금융위는 경기상황과 산업전망에 따라 집중 지원이 필요한 주력 산업을 선정한 뒤 이들 분야에 대한 국책은행들의 자금공급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현재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은 금융위 경영평가에 따라 임직원의 성과급이 결정된다.국책은행 임직원들이 주력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2019년도는 자동차와 조선업을 주력 지원 업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자금공급 목표는 과거 3년 연평균 신규공급과 만기연장 실적을 바탕으로 업황과 매출전망 등을 고려해 설정하게 된다. 단, 신규공급은 예년 평균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주력산업 업황둔화 및 침체기에는 정책금융의 경기 대응적 자금공급을 통해 산업의 하방 위험을 완화해야 한다"며 "정책금융이 주력산업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 "민간 금융권이 동참해야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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