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밤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ㆍ연출 김대진 이동현) 3-4회에서는 나쁜형사 신하균과 천재 사이코패스 이설의 심상치 않은 만남이 예고됐다.
지난 1-2회에서는 과거 13년 전, '권수아 살인사건'의 목격자 배여울(조이현 분)을 연쇄살인마 장형민(김건우 분)으로부터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우태석(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우태석은 장형민으로 이름을 바꿔 검사로 살고있는 연쇄 살인마와 13년 만에 다시 맞닥뜨리게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사건 취재를 나온 명강일보 사회부 기자 은선재(이설 분)는 우태석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묘한 분위기를 형성해 이들의 관계가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사진은 신하균과 이설의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만남의 현장이 담겨있다.
이설은 몸매를 드러내는 레드 컬러의 원피스와 립스틱으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신하균은 완벽한 슈트 스타일로 위험하고 치명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그 중에서도 뒤돌아서 있는 신하균의 뒤에서 손을 뻗고 있는 이설과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한 듯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신하균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아슬한 공조 수사를 예고한다.
한편, 연쇄 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 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 '나쁜형사'는 오늘 밤 10시 3-4회가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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