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위·금감원 증인 출석 예고
4차산업위 활동 성과 미흡 지적
4차산업위 활동 성과 미흡 지적
장 위원장은 올 국정감사에 두 차례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받았다. 10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진행하는 국감에 증인으로 신청됐고,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국감의 금융감독원 측 증인으로 두 번 출석이 예고돼 있다.
문체부 국감에서 장 의장은 블루홀의 자회사 펍지가 개발한 PC온라인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내 불법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문제와 4차산업혁명위원회 활동에 대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12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진행하는 국감에선 장병규 의장은 블루홀과 자회사 펍지 간의 TRS(총수익 스와프) 거래와 관련해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출석을 요구받았다.
올해 국감에서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활동도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변재일 의원은 "지난해 10월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우리나라의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컨트롤타워로 기대가 컸지만, 1기 활동의 성과가 미흡해 아쉬움이 많다"면서 "4차산업혁명위원회 정부위원의 낮은 출석률은 4차산업혁명 대응에 대한 정부의 부족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1996년 세이클럽으로 유명한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했고, 2005년에는 검색 엔진 '첫눈'을 창업해 네이버에 매각하며 인터넷 업계에 유명인사가 됐다. 이어 2007년에는 게임 개발사 블루홀을 설립해 '배틀그라운드'로 또 한번 대박을 쳤고, 지난해부터 4차산업혁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