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문인력 2200명 투입
KT, 700여곳 지정 집중관리
LGU+, 24시간 상황실 개소
KT, 700여곳 지정 집중관리
LGU+, 24시간 상황실 개소
SK텔레콤 제공
이동통신3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통화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약 2200명의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투입해 '특별 소통 상황실'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추석 당일인 24일, 귀향 및 귀성객들의 미디어 시청이 대폭 늘어 LTE 데이터 사용량이 시간 당 최대 403TB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평시 대비 11.3% 더 많은 수준이다.
SK텔레콤은 또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21일에는 음성 및 데이터 접속이 몰리며, 접속 시도 횟수가 평소에 대비해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휴 기간 T맵 사용량도 평소에 대비해 51.5%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SK텔레콤은 고속도로, 국도, 공원묘지, 대형마트, 공항 등 트래픽 밀집 지역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와이파이 장비도 추가 설치했다. 또 T맵과 옥수수(oksusu) 등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들의 서버 증설도 완료했다.
KT 또한 전국 주요 고속도로 250여 곳, 터미널, 역사, 공항, 백화점과 같은 쇼핑몰 등 450여 곳을 포함한 전국 총 7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돌입했다. 또 일 평균 59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9000여식과 3G 기지국 1700여식을 24시간 관제한다.
또 연휴 기간 중 '올레 TV', '올레 TV 모바일'의 실시간 방송 및 VOD 시청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데이터 처리량 확대 및 부하분산 작업을 완료했다. 내비게이션 이용량 증가를 대비해 '원내비' 트래픽 급증 상황에 대한 긴급 대응훈련도 마쳤다.
LG유플러스는 상암 사옥에 24시간 동안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개소한다. 특히 추석 당일 고속도로, 국도 등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평소 대비 150% 이상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해당 지역의 시스템 용량을 최대 2~3배 추가 증설한다. 또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및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중요 거점지역에는 평소 2배 수준의 현장요원을 증원해 상시 출동 준비 태세를 갖췄다.
LG유플러스는 또한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을 비롯해 역사와 터미널, 공항 등 인파가 밀집되는 장소를 위주로 기지국 증설 및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정예린기자 yes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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