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한국전력이 2분기 실적부진 소식에 하락세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1.77% 하락한 3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전날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3조337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687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는 64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회복은 시장 기대보다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원전 이용률은 70% 후반으로 오를 수 있으나 9월과 12월 도입 예정이던 신규 원전 2기의 상업운전이 지연돼 영업실적 회복은 예상보다 더딜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기요금에 대한 완고한 정부의 입장은 한국전력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실적 부진에도 누진제 완화를 선택하면서 요금 정상화 기대감은 더욱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
![[특징주] 한전, 2분기 실적부진 소식에 하락세](//contents.dt.co.kr/images/201808/2018081402109932048005[1].jpg "[특징주] 한전, 2분기 실적부진 소식에 하락세")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1.77% 하락한 3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전날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3조337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687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는 64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회복은 시장 기대보다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원전 이용률은 70% 후반으로 오를 수 있으나 9월과 12월 도입 예정이던 신규 원전 2기의 상업운전이 지연돼 영업실적 회복은 예상보다 더딜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기요금에 대한 완고한 정부의 입장은 한국전력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실적 부진에도 누진제 완화를 선택하면서 요금 정상화 기대감은 더욱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
![[특징주] 한전, 2분기 실적부진 소식에 하락세](http://contents.dt.co.kr/images/201808/2018081402109932048005[1].jpg "[특징주] 한전, 2분기 실적부진 소식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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