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유해발굴사업의 홍보를 위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국방부 유해발국감식단(단장 이학기)은 다가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박하선이 전국에 비치되고 부착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안내서 및 포스터의 홍보모델로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 및 포스터에는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관한 소개 및 추진절차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으며 전국의 병무청과 보건소, 6.25 격전지 및 발굴지역 인근의 농협과 축협 등 약 3007개 곳에 비치되어 국민들에게 유해발굴사업에 대해 알릴 예정.
특히 배우 박하선은 "이런 국가적인 중요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영광이다. 전사자 유해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 안내서와 포스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학기 대령은 "유해발굴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6·25전사자 유해소재에 대한 제보 및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채취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박하선은 지난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제작한 '노병의 마지막 소원'이라는 홍보영상에 해설로도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등 유해발굴감식단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