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신간] 에셔의 손 외 2권](http://contents.dt.co.kr/images/201805/2018050202101531055003[1].jpg "[클릭 신간] 에셔의 손 외 2권")
○ 인생은 짧다 카르페 디엠/로먼 크르즈나릭 저/ 안진이 역/더퀘스트/1만6000원
이 책은 시, 대중음악, 영화 등 다양한 문화의 산물은 물론 피카소, 데이비드 보위 등 강렬한 삶을 살아낸 대표적 인물들과 쇼핑과 미디어 등 현대인의 생활상에서 '카르페 디엠'의 사례를 찾아낸다. 저자는 이 과정을 통해 '카르페 디엠'의 기술을 '기회 포착하기', '쾌락주의의 숨은 미덕 발견하기' 등 다섯 가지로 분류한다. 이를 통해 카르페 디엠의 의미를 단순히 '오늘을 즐기자'는 뜻만이 아닌 우리가 삶을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할 기술이라고 말한다.
○ 에셔의 손/김백상 저/허블/1만3500원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부문 대상 수상작. 심사 당시 소설가 김보영으로부터 "다른 작품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수준이 월등하다"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네덜란드 판화가 에셔의 작품 '그리는 손'에서 모티브를 따온 '에셔의 손'은 전자두뇌가 일상이 된 시대를 배경으로 쓰여 졌다. 이 책은 '기억 삭제'를 매개로 복잡하게 얽힌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추리 형식으로 담은 미스터리 SF 소설이다. '일곱 사도 사건'이라는 대규모 폭탄 테러 이후 '기억이 삭제된 사람들'이 하나둘 나타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 자포스는 왜 버려진 도시로 갔는가/에이미 그로스 저·이정란 역/ 한빛비즈/1만8500원
미국 기업 자포스는 '다운타운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버려진 도심으로 회사를 이전하고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그리고 이를 위해 3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실리콘밸리의 천재들에게 칭찬과 동경의 시선을 보내왔다. 저자 에이미 그로스는 5년간 자포스 생태계 깊숙이 들어가 자신이 보고 듣고 겪고 느꼈던 것들을 썼다. 이 책은 혁신의 그늘 뒤에 밀린 임대료를 걱정하는 소상공인, 집세를 내야 하고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월급쟁이 등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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