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 통상장관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이 일방적인 보호무역주의가 자유무역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산업부는 김창규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이틀 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비공식 WTO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산 철강 관세 부과 조치가)WTO 규범에 합치해야 하며, 글로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유무역체제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EU(유럽연합) 등 52개 주요 회원국 통상장관이 참석했다.
이에 EU, 중국, 일본, 호주, 노르웨이, 스위스, 브라질, 멕시코, 터키, 인도 등 많은 국가들이 일방적인 보호무역조치가 WTO의 근간을 훼손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산업부 측은 전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디지털 기술 혁신이 전세계적으로 교역의 패러다임을 급속히 전환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WTO가 전자상거래 이슈를 다루어야 한다면서, 우선 다자 합의를 목표로 논의하되 관심국가 간 논의를 병행해 진전시키는 '투 트랙' 접근법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산업부는 김창규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이틀 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비공식 WTO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산 철강 관세 부과 조치가)WTO 규범에 합치해야 하며, 글로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유무역체제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EU(유럽연합) 등 52개 주요 회원국 통상장관이 참석했다.
이에 EU, 중국, 일본, 호주, 노르웨이, 스위스, 브라질, 멕시코, 터키, 인도 등 많은 국가들이 일방적인 보호무역조치가 WTO의 근간을 훼손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산업부 측은 전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디지털 기술 혁신이 전세계적으로 교역의 패러다임을 급속히 전환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WTO가 전자상거래 이슈를 다루어야 한다면서, 우선 다자 합의를 목표로 논의하되 관심국가 간 논의를 병행해 진전시키는 '투 트랙' 접근법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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