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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9월 3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김정은 정권 들어 4번째이자 작년 9월 5차 핵실험 이후 1년 만이다. 북한의 6차 핵실험은 이전 실험과의 규모 면에서 5배 많게는 20배가량의 증가된 폭발량을 기록했다.
북한은 올해에만 총 15회, 2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를 초긴장 상태로 몰아넣었다. 북한의 도발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더 잦아졌다. 5월 14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한 데 이어 7월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두 차례 시험 발사했다. 9월 2일에는 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북한은 당시 "ICBM 장착용 수소폭탄 시험에 완전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며 11월 29일 신형 ICBM 화성-15형의 시험발사 직후에는 "국가 핵무력이 완성됐다"고 선언했다. 북한은 화성-15형이 핵탄두를 탑재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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