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오늘 결정된다. 윤 회장의 연임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이사 선임 안건이 이날 주총에서 처리된다.
그러나 노조 설문조사 개입 의혹과 LIG손해보험과 현대증권 고가 인수에 대한 배임 논란이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20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종규 회장의 연임과 허인 국민은행장 이사 선임 등을 확정한다.
또 이번 주총에서는 KB금융 노조협의회가 주주 제안한 하승수 변호사 사외이사 선임과 대표이사가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6개 주요 위원회에 배제되도록 하는 정관 변경 안건 등도 처리될 예정이다.
그러나 노조가 제안한 안건은 통과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선 KB금융의 지분 9.68%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인 국민연금인 해당 안건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반대를 권고했다. 단 문재인 정부가 노동이사제 도입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데다 국민연금도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하기로 하면서 하승수 변호사 선임 안건은 노조가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이날 주총으로 인해 윤 회장 연임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될 전망이지만,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노사갈등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현재 경찰이 윤 회장의 노조 설문조사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고, 검찰도 시민단체가 고발한 LIG손보와 현대증권 고가 인수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중이다.
조은국기자 ceg4204@
그러나 노조 설문조사 개입 의혹과 LIG손해보험과 현대증권 고가 인수에 대한 배임 논란이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20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종규 회장의 연임과 허인 국민은행장 이사 선임 등을 확정한다.
또 이번 주총에서는 KB금융 노조협의회가 주주 제안한 하승수 변호사 사외이사 선임과 대표이사가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6개 주요 위원회에 배제되도록 하는 정관 변경 안건 등도 처리될 예정이다.
그러나 노조가 제안한 안건은 통과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선 KB금융의 지분 9.68%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인 국민연금인 해당 안건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반대를 권고했다. 단 문재인 정부가 노동이사제 도입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데다 국민연금도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하기로 하면서 하승수 변호사 선임 안건은 노조가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이날 주총으로 인해 윤 회장 연임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될 전망이지만,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노사갈등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현재 경찰이 윤 회장의 노조 설문조사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고, 검찰도 시민단체가 고발한 LIG손보와 현대증권 고가 인수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중이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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