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 25일까지 '스팸 선물세트' 출고율이 100%를 넘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출고 속도가 10%p 더 빠르다. CJ제일제당은 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중저가·실용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추석 물량은 지난해보다 약 12% 더 많은 총 43종 320만 세트로 단독 세트, 복합 세트 등 종류가 다양하다. 3만원대 중가 세트가 주력 상품이며, 2만원대∼최대 7만원대 등 가격대의 폭이 넓다.
앞으로 CJ제일제당은 명절 기간 마케팅을 강화해 지난해 추석보다 두 자릿수 성장한 1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스팸 선물세트 모델인 배우 이서진 씨(사진)를 내세워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tvN 프로그램 '삼시세끼'의 실제 장면을 활용해 스팸 선물세트를 홍보했다. 스팸 선물세트는 2015년 추석 820억원, 지난해 추석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