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차량공유 업체 리프트에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알파벳은 리프트가 우버의 경쟁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알파벳의 투자회사인 캐피털G를 통해 10억달러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알파벳과 리프트의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알파벳은 GV벤처캐피탈을 통해 우버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지만,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개발 조직인 웨이모와 우버의 기술 침해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이 같은 고려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웨이모는 리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자율 차량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일본 소프트뱅크는 지난 14일 우버 지분 17~22%를 확보하고 최소 100억달러(약 11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