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하반기 실적 개선과 연말 허쥬마의 유럽 승인 권고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2분기 매출액 2397억원, 영업이익 1066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유럽 허가를 신청했다"며 "이후 지난 6월 아스코(ASCO)에서 허쥬마 비교임상을 공개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 입증 기준을 모두 충족해 연말 승인 권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의 생산 이슈도 셀트리온의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허 연구원은 "이달 유럽의약품청(EMA)이 마일란·바이오콘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품 생산시설 결함 발견으로 조사 착수에 들어가면서, 마일란·바이오콘은 제품의 유럽 허가 및 생산에 1~2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질적으로 유럽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으로 단기 수급부담이 있을 수 있겠지만, 2분기 트룩시마 유럽 출시 및 램시마·인플렉트라의 미국 시장 안착에 따른 실적 개선과 연말 허쥬마 유럽 승인 권고 모멘텀 등으로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며 "내년 허쥬마 유럽 출시로 신규 매출 발생이 기대되며, 내년 초 원가개선 프로젝트 완성에 따른 이익률 개선 또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17일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2분기 매출액 2397억원, 영업이익 1066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유럽 허가를 신청했다"며 "이후 지난 6월 아스코(ASCO)에서 허쥬마 비교임상을 공개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 입증 기준을 모두 충족해 연말 승인 권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의 생산 이슈도 셀트리온의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허 연구원은 "이달 유럽의약품청(EMA)이 마일란·바이오콘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품 생산시설 결함 발견으로 조사 착수에 들어가면서, 마일란·바이오콘은 제품의 유럽 허가 및 생산에 1~2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질적으로 유럽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으로 단기 수급부담이 있을 수 있겠지만, 2분기 트룩시마 유럽 출시 및 램시마·인플렉트라의 미국 시장 안착에 따른 실적 개선과 연말 허쥬마 유럽 승인 권고 모멘텀 등으로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며 "내년 허쥬마 유럽 출시로 신규 매출 발생이 기대되며, 내년 초 원가개선 프로젝트 완성에 따른 이익률 개선 또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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