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삼성전자가 1~2인 가구를 겨냥한 '슬림 T-타입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능에서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 'T9000'와 유사하지만 1~2인 가구의 주거형태에 맞게 부피를 줄인 점이 특징이다. '슬림 T타입 냉장고'는 기존 T9000보다 폭과 깊이를 각각 11㎝, 19㎝씩 줄였다.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 1~2인 가구의 주거 형태에 맞추기 위해서다. 용량은 515ℓ로 가격은 209만원이다.
또 공간마다 별도 냉각기를 적용해 온도와 습도를 알맞게 조절하는 '트리플 독립냉각' 기술,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는 '메탈쿨링커버', 육·어류를 전문으로 보관하는 '팬트리', 매일 먹는 식재료를 꺼내기 쉽게 한 '테이크아웃 트레이' 등 T9000의 기능을 그대로 적용했다. 아울러 반조리 식품을 자주 이용하는 1인 가구의 식생활을 반영해 냉장에서 냉동까지 최적화한 온도에서 반조리 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참맛냉동실(전문변온실)'을 추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주거 형태와 식생활에 맞춰 소비자들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프리미엄 냉장고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배려한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슬림 T타입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