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6월 8일 조기총선을 요청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메이 총리는 18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주재한 뒤 총리 집무실 앞에서 "유럽연합(EU)과 (탈퇴에 관한) 세부협상이 시작되기 전에 단 한 번의 기회가 있다. 우리는 지금 조기총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진행과 관련해 의회가 분열을 지속하자 조기 총선을 통해 보수당의 결집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이 총리는 "(야당들은) 브렉시트에 대비해 정부가 해야 할 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정부의 협상 입지를 약화시키고 있다"며 "의회내 분열은 브렉시트를 성공으로 만드는 우리 능력을 위험에 빠뜨리고 영국에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의 확실성과 안정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은 조기총선을 실시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고 "조기총선을 하지 않으면 그들(야권)의 정치적 장난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하원 650석 가운데 과반인 330석을 차지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조기총선 요청안을 놓고 오는 19일 하원 표결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메이 총리는 18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주재한 뒤 총리 집무실 앞에서 "유럽연합(EU)과 (탈퇴에 관한) 세부협상이 시작되기 전에 단 한 번의 기회가 있다. 우리는 지금 조기총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진행과 관련해 의회가 분열을 지속하자 조기 총선을 통해 보수당의 결집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이 총리는 "(야당들은) 브렉시트에 대비해 정부가 해야 할 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정부의 협상 입지를 약화시키고 있다"며 "의회내 분열은 브렉시트를 성공으로 만드는 우리 능력을 위험에 빠뜨리고 영국에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의 확실성과 안정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은 조기총선을 실시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고 "조기총선을 하지 않으면 그들(야권)의 정치적 장난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하원 650석 가운데 과반인 330석을 차지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조기총선 요청안을 놓고 오는 19일 하원 표결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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