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3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114대91, 23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 19대20으로 한 점 뒤졌지만 2쿼터와 3쿼터 내리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4쿼터 내내 점수 차를 지켜내며 보스턴의 추격을 뿌리쳤다.
전날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주전 대부분이 정상 출전하며 이날 경기에 체력적 열세가 예상됐던 클리블랜드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무색하게 리바운드에서 51대38로 압도하며 승기를 잡았다.
클리블랜드에서는 공수에서 맹활약한 르브론 외에도 케빈 러브(15점 16리바운드), 카이리 어빙(19점) 등이 제 몫을 해내며 보스턴의 추격을 뿌리쳤다.
보스턴은 이사야 토마스가 26점 6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가 한 명도 없을 만큼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이며 시종일관 끌려간 끝에 대패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51승 27패를 기록 보스턴을 1경기 차이로 뿌리치고 동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확정 지으며 실제로는 2경기 앞선 것과 같은 리드를 안게 됐다. NBA는 승수가 같을 시 상대 전적, 디비전 승률, 콘퍼런스 승률 순으로 순위를 따진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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