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수사국(FBI)가 지난해 2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를 해킹해 8100만달러(900억원)를 훔친 사건의 배후를 특정 국가가 후원한 공격으로 공식 결론을 내렸다고 2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FBI가 이 국가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미국 검찰은 지난주 이 사건의 범인으로 북한을 지목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검찰이 북한을 해킹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당시 해커들은 글로벌 전자결제시스템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의 접속코드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2014년 북한이 진행한 소니픽처스 해킹과 같은 공격 도구를 활용했다.
만약 미국이 기소를 한다면 북한 관리보다는 해킹 절도를 기획하도록 중개 역할을 한 중국 브로커들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FBI가 이 국가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미국 검찰은 지난주 이 사건의 범인으로 북한을 지목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검찰이 북한을 해킹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당시 해커들은 글로벌 전자결제시스템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의 접속코드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2014년 북한이 진행한 소니픽처스 해킹과 같은 공격 도구를 활용했다.
만약 미국이 기소를 한다면 북한 관리보다는 해킹 절도를 기획하도록 중개 역할을 한 중국 브로커들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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