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은 야후와 계정 해킹 사건을 이유로 인수액을 삭감하는데 합의했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후의 인터넷사업부를 48억3000만달러(5조5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버라이즌은 야후가 지난해 대규모 계정 해킹 사건을 받은 것이 드러나자 인수 합의를 중단하고 가격 조정을 벌여왔다.
버라이즌이 인수를 취소할 것이라는 관측도 돌았으나 결국 야후 인터넷 사업부를 44억8000만달러(5조1000억원)로 인수하는데 야후와 최종 합의했다. 버라이즌은 야후에 대한 브랜드 연구를 실시해 사용자층이 여전히 충성스럽다고 판단한 것.
야후는 2014년에 해킹을 당해 5억 명의 사용자 계정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야후 측은 해킹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고 설명했지만,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회사가 고의적으로 숨기려 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후의 인터넷사업부를 48억3000만달러(5조5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버라이즌은 야후가 지난해 대규모 계정 해킹 사건을 받은 것이 드러나자 인수 합의를 중단하고 가격 조정을 벌여왔다.
버라이즌이 인수를 취소할 것이라는 관측도 돌았으나 결국 야후 인터넷 사업부를 44억8000만달러(5조1000억원)로 인수하는데 야후와 최종 합의했다. 버라이즌은 야후에 대한 브랜드 연구를 실시해 사용자층이 여전히 충성스럽다고 판단한 것.
야후는 2014년에 해킹을 당해 5억 명의 사용자 계정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야후 측은 해킹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고 설명했지만,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회사가 고의적으로 숨기려 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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