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은 물론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참았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학생들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중장년층은 연초와 연말에 환자가 많은 편이다. 잦은 술자리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부의 통증, 복부 팽만감, 배변 습관의 변화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특징이라면 각종 정밀 검사를 받아봐도 원인이 잘 발견되지 않을 때가 많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기능성, 신경성 질환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걸리면 심한 변비나 설사,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는 증상, 복통, 복부 경련, 복부 팽만감, 복부팽만감 등을 겪게 된다.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 보통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된다. 스트레스는 소화기관에 미치는 영향이 몹시 크기 때문이다. 정서적 문제에 더해 잘못된 식습관까지 가진 경우 위장 기능의 저하나 담적 등의 문제를 피하기 어렵다.
정확한 치료를 위해 혈압 및 신장 측정, 인바디검사, 경락기능검사, 문진, 맥진, 설진 등의 예진을 실시한다. 진단이 정확한 만큼 치료율이 향상될 수 있어 이러한 과정은 필수라는 것.
원인 진단 후의 치료는 장 자체를 강하게 만들고, 자생력을 향상시키며, 담적을 제거하는 것에 핵심을 둔다. 저하된 장의 기능을 복원하고 장과 연관된 다른 장부의 상태까지 고려하여 장을 정상화시키는 게 중요하다. 증상 유형별로 처방되는 한약과 침 치료 및 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그러한 장부상태를 고려해 정상화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 생활습관의 개선도 필수적이다. 식단 구성이나 식사 습관의 개선,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
관련 전문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수험생, 직장인 등 모두에게 집중력 저하, 업무능률 저하 등의 나쁜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증상이 계속된다는 느낌이 있다면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다."고 말했다.
(도움말: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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