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T
■2016 히트상품
마케팅
전용 SSD를 기반으로 서버 및 슈퍼컴퓨터를 생산하는 LSD테크가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에 고성능,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반의 서버를 출시해 일본 카슈미그룹(KASUMI Group) 빅데이터 처리업무에 적용해 큰 성과를 이뤘다.
카슈미그룹은 LSD테크 서버의 MAC-T(multi Array Channel Transaction) 기술 덕분에 초당 4GBbyte 성능으로 80억 건이 넘는 데이터 처리를 단 20분 내에 처리했다. 카슈미그룹 관계자들은 믿기지 않는 결과에 수십 차례 반복 처리를 하면서 확인했다. LSD테크에 따르면 같은 데이터를 동일한 속도로 처리해 카슈미그룹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2년 이상 반복적인 테스트와 실제 업무 처리를 통한 검증을 통해 LSD테크는 카슈미그룹에 지난 7월에 납품을 시작했다. 이는 LSD테크가 빅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SW)와 함께 맞춤형 시스템을 만들어 최고의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하게 된 결과였다. 결과적으로 카슈미 그룹은 전날 판매한 결과 데이터를 다음날 아침 8시에 받아 9시 매장 오픈 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유통 업무 프로세스까지 바뀌고 매출 증대가 이뤄졌다.
또, 현대백화점그룹내 현대 홈쇼핑 계열사는 평소에 동시 사용자가 많고 시스템에 부하가 생겨 검색 시 에러가 자주 발생했다. 업무 처리 중 중요한 부분이 검색 부분이었다. 동시 사용자가 순간적으로 많고, 시스템에 부하가 많아 검색 시 쿼리지연으로 실패율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홈쇼핑 계열사는 지난 10월부터 LSD테크 SSD를 공급받아 CPU 사용률을 5% 수준으로 유지하고 네트워크를 안정시켰다.
LSD테크는 지난 2014년에도 터키 국립 일디즈 국립 대학(YTU) 내 테크노파크에 슈퍼컴퓨터를 공급한 사례가 있다. LSD테크는 SSD를 활용해 데이터 처리성능을 향상시킨 슈퍼컴퓨터를 YTU의 파트너사인 터키의 SVR에 납품하고 수출금액만 351만달러(42억원)에 달했다.
LSD테크는 올해는 초당 8GB를 처리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수출을 통해 경쟁력을 갖췄고, 내년에는 더 나은 회사로 발전을 하겠다는 목표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