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도 경계감에 혼조세
이미 반영 안도랠리 전망도
이미 반영 안도랠리 전망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임박한 가운데 국내 증시를 비롯해 신흥국 증시에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국제 유가 상승에도 FOMC를 앞둔 경계감에 혼조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4포인트(0.43%) 오른 2035.9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09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8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만 1037억원 순매도다.
간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에 이어 11개 OPEC 비회원국이 산유량 감축에 동참하면서 상승, 심리적 안정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그러나 오는 13~14일(현지시각) 미국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증시는 소폭의 오름에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01포인트(1.33%) 오른 611.09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610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3포인트(0.2%) 오른 604.31에 출발해 장 내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4억원, 39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738억원 순매도했다.
신흥국 증시도 경계감 속에 뚜렷한 방향성 없이 움직이고 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95.49포인트(0.5%) 오른 1만9250.52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067포인트(0.07%) 오른 3155.04, 홍콩항셍지수는 13.68포인트(0.06%) 오른 2만2446.70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증시에 이미 반영돼 있어 금리 인상 이후부터는 안도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측은 "12월 FOMC를 지나면 투자심리 측면에서 안도감이 연출되며 안정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이는 지난 8일(목) 2%에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하며 200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이미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원 내린 1167.0원에 마감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국제 유가 상승에도 FOMC를 앞둔 경계감에 혼조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4포인트(0.43%) 오른 2035.9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09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8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만 1037억원 순매도다.
간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에 이어 11개 OPEC 비회원국이 산유량 감축에 동참하면서 상승, 심리적 안정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그러나 오는 13~14일(현지시각) 미국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증시는 소폭의 오름에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01포인트(1.33%) 오른 611.09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610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3포인트(0.2%) 오른 604.31에 출발해 장 내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4억원, 39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738억원 순매도했다.
신흥국 증시도 경계감 속에 뚜렷한 방향성 없이 움직이고 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95.49포인트(0.5%) 오른 1만9250.52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067포인트(0.07%) 오른 3155.04, 홍콩항셍지수는 13.68포인트(0.06%) 오른 2만2446.70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증시에 이미 반영돼 있어 금리 인상 이후부터는 안도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측은 "12월 FOMC를 지나면 투자심리 측면에서 안도감이 연출되며 안정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이는 지난 8일(목) 2%에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하며 200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이미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원 내린 1167.0원에 마감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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