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사이버대학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허묘연)는 온라인대학 최초로 학생 스스로 공부 기간과 졸업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학생맞춤학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일반학기(필수)에 방학 동안 집중학기(선택) 수업을 들어 보다 유연하게 학점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직장인 학생들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맞춤형 학사 서비스로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재학생에게 지도교수와 담당 조교를 배정해 입학할 때부터 졸업하는 순간까지 '1:1 밀착 학사 관리'를 제공한다. 신입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전공 이해를 돕는 멘토링 활동도 운영한다. 재학생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커리어코칭센터에서는 개인별 적성과 역량을 고려한 진로상담과 서류전형부터 필기시험, 면접까지 돕고 있다. 학과에서 운영하는 자격증 준비반 또는 특별 프로그램도 학생 만족도가 높다.
서울사이버대는 12월 1일부터 2017년 1월 10일까지 24개 학과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평가기준은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서 70%, 적성평가(학업준비도검사) 30%를 반영한다. 서울사이버대 입학 홈페이지(apply.iscu.ac.kr) 또는 모바일(m.iscu.ac.kr)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접수할 수 있다. 24시간 원격지원 문화전화(02-944-5000)를 운영한다.
이번에 IT·디자인학부에서 정보보호학과와 건축공간디자인학과를 신설했다. 정보보호학과는 사이버 공격과 정보침해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건축공간디자인학과는 공간 디자인이 중요해짐에 따라 새로운 공간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건축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한다. 한편, 컴퓨터정보통신학과는 컴퓨터공학과로, 문화콘텐츠공학과는 콘텐츠기획·제작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해 변신을 꾀했다. 콘텐츠기획·제작학과는 단순히 콘텐츠 제작 기술을 교육하는 것에서 나아가 인문학과 예술이 융합된 감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졸업 후에는 문화예술교육사, 멀티미디어콘텐츠 제작전문가, 방송정보기술사 및 관리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장학전형을 세분화하고 규모를 키운 것도 이번 전형에서 눈여겨볼 점이다. 서울사이버대 장학금 규모는 연간 140억원(2016 공시 기준, 국가장학금 포함)에 달한다. 장학전형을 세분화해 최대한 다양한 학생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입생 대상 장학전형만 17개다. ▲일반전형 직장인 ▲개인사업자 ▲전업주부 ▲농어촌거주자 ▲전문계고교 졸업자 ▲고교졸업자(졸업 후 5년이내) 또는 졸업예정자 ▲전문학사자 ▲만 60세 이상 만학도에게는 20% 장학금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산업체 위탁 ▲외국어성적우수자 ▲학사편입 ▲중앙부처공무원 등이 있다. 재학생 대상으로도 22개 장학 종류에 따라 학비를 지원하고 있어 입학 후에도 풍부한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다. 등록금은 일반 대학의 3분의 1 수준이다.
서울사이버대는 학습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로도 PC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 형태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출석인정은 물론이고, 마지막 수강 위치 기억, 서로 다른 기기로 접속 시 이어보기 가능, 영상 속도 조절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캠퍼스 보유 수 역시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다. 서울 본교 캠퍼스를 포함해 전국 9개 도시(인덕원·분당·인천·강원·충남·대구·부산·호남)에 있어 전임교수 및 명사 특강, 스터디그룹, 체육대회, 지역모임 등 오프라인 학교생활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사회복지학부는 사이버대 최초로 개설됐다. 사회복지학부의 가장 큰 강점은 현장과 연계한 교육을 실시한다. 전국실습협력 기관 망을 구축해 업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사회복지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복수전공제를 통해 같은 학부 내 전공은 물론이고, 타 학부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실습전담교수제를 운영해 내실 있고 효율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온라인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대학원까지 갖춰져 있어 석사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심리·상담학부는 온라인대학 최초로 개설돼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사이버대 중 가장 많은 전임 교수진과 3000명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국 4개 심리상담센터에서 교육과 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경쟁력과 전문성도 뛰어나다. '현장실습 프로그램 강화 사업'을 통해 학부 내 소속학과들이 연합하여 온라인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상담현장에서 확인해보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의 '교육의 질'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대외적으론 사이버대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이러닝 국제대회인 'IMS LIA 2011'에서 수상해 한국 온라인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최상의 교육환경을 공인받았다. 2007년 교육부 사이버대학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사이버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2013년 교육부 사이버대학 역량평가 전체 영역에서 최고 성적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교육부 주관 국제교육협력 사업으로 1주기 아세안사이버대학 지원 사업(ACU프로젝트)를 운영했다. 2015년엔 교육부 사이버대학 교수학습 우수사례에 최다 수상하면서 일등을 넘어 일류 사이버대로 평가되었다.
서울사이버대에는 스포츠, 레저, 스터디, 친목, 자원봉사 등 다양한 장르의 동아리가 있어 학교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온라인에서 학업뿐만 아니라 이러한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공통의 관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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