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 기대감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 방안과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 속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11% 뛴 174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삼성전자가 상장한 1975년 6월 11일 이후 종가 기준 최고가다.
직전 최고가는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분할 요구와 올해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 달 7일 기록한 170만6000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74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가도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12만7000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랠리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만6000주, 6만7000주를 팔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전날 지주회사 전환과 주주가치 최적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와 내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해 올해 총배당 규모를 4조원 규모로 작년보다 30%가량 확대하고 분기 배당 계획도 내놓았다.
반면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삼성물산은 0.79% 오르는데 그쳤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정점에 있어 수혜주로 지목되고 있는 삼성물산은 전날 삼성전자가 현재로선 합병 계획이 없다고 선을 긋자 8.63% 급락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이날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5.09포인트(0.26%) 오른 1983.48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4포인트(0.01%) 오른 596.11로 장을 마쳤다.
김유정기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11% 뛴 174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삼성전자가 상장한 1975년 6월 11일 이후 종가 기준 최고가다.
직전 최고가는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분할 요구와 올해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 달 7일 기록한 170만6000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74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가도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12만7000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랠리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만6000주, 6만7000주를 팔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전날 지주회사 전환과 주주가치 최적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와 내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해 올해 총배당 규모를 4조원 규모로 작년보다 30%가량 확대하고 분기 배당 계획도 내놓았다.
반면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삼성물산은 0.79% 오르는데 그쳤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정점에 있어 수혜주로 지목되고 있는 삼성물산은 전날 삼성전자가 현재로선 합병 계획이 없다고 선을 긋자 8.63% 급락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이날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5.09포인트(0.26%) 오른 1983.48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4포인트(0.01%) 오른 596.11로 장을 마쳤다.
김유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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