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한 광주특구본부장
"특구 지정 전인 2010년 광주특구의 위성지도를 보면 논과 밭이 전부였죠. 반면 지정 5년 후인 2015년 위성지도를 보면 넓게 조성된 산업단지에 기업들이 꽉 들어차 있고, 새로운 산업단지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윤병한 광주특구본부장(사진)은 광주특구가 짧은 기간에 매우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두 장의 위성지도'를 통해 설명했다. 광주특구 지정 후 산업단지가 늘고 연구기관도 속속 입주하는 등 공공기술 사업화를 위한 지역 역량과 인프라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업그레이드됐다. 최근에는 나주 혁신도시에 한전 본사와 자회사들이 이전, 광주의 대표 산업이었던 '광산업'을 이을 '포스트 광산업'으로 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윤 본부장은 "광과 자동차, 에너지를 특화산업으로 해 특구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통해 기존 산업을 견인하면서 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3차 육성계획이 마무리되는 2020년에는 하드웨어 측면에서 6개 산업단지 중 5개가 완성되고, 소프트웨어 측면에선 다른 특구와의 기술공급 체계를 마련, 기업에 첨단기술을 공급하면서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 및 사업화의 오아시스'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준기기자 bongchu@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