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석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
■ 기술 사업화로 신시장 여는 'R&D특구'
(1) 대덕연구개발특구
"대덕특구를 '창업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들고, 전 주기에 걸친 기술사업화 지원과 기술사업화 주체 간 협업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서준석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사진)은 3차 특구육성계획 시행을 통해 대덕특구를 '창업의 허브이자 기술사업화의 최전방'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 본부장은 "과거와 달리 서울 등 수도권의 예비 창업자들이 대덕특구에 와서 창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창업과 기업성장 생태계가 정착됐음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지역 출신 예비 창업자들이 대덕에 내려와 창업한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유수 클라우드펀드와 벤처캐피털이 대덕특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열 정도로 투자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서 본부장은 "그동안 기술개발, 기술이전, 기술사업화가 각각 독립된 영역으로 인식돼 해당 주체 간 연계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기술사업화 주체 간 협업을 강화해 기술사업화의 성공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구소기업과 관련해 "이달 중 대덕특구에서 100호 연구소기업이 탄생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연구소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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