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 DGIST 웰니스융합연구센터장
■2015 바이오융합테크 콘퍼런스
이동하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웰니스융합연구센터장은 '융합기술로 여는 미래 웰니스 시대'에 대해 발표한다.
웰니스는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인간의 가치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함으로써 건강하고 조화로운 삶을 영유하기 위한 생활행동을 말한다. 국가 경제가 발달하고 일반인들의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한 의료행위보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의료비 및 사회비용이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웰니스 증진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이동하 센터장은 "만성질환 중심의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 2009년 1431억달러 규모에서 2018년 498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힌다. 2011년 기준 세계 LCD 시장이 858억달러, 반도체 시장이 3040억달러였음을 보면 비슷한 규모의 엄청난 시장이 열린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센터장은 "정부와 지자체 중심의 시범사업 추진과 함께 관련 법 제도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DGIST 웰니스융합연구센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모니터링해 건강 유지 및 증진에 필요한 웰니스 생활건강 서비스 모델 및 기반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6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총 41개월간 '일반인의 균형 잡힌 웰니스 증진을 위한 응용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기반으로 상용화가 가능한 생활건강 서비스 모델 2종 이상을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등 15개 기관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웰니스 개념 표준화, 표준에 따른 산업화, 웰니스 신시장 진출을 각각 단계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라며 "웰니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웰니스 이해 확산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아름기자 sebin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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